연예계 지금 무슨 일이?

'꽃보다 할배' 이순재 별세...연예계.정치권 조문 행렬 이어져

donmoa 2025. 11. 25. 23:17

 

‘국민 배우’로 사랑받아온 고(故) 이순재의 빈소에

연예계와 정치권 주요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25일 새벽 향년 91세로 별세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되자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았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생전 존경하던 선생님”이라며 

“최근 병세 악화를 알고 있었지만 직접 뵙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 위안이 됐다”고 전했다.

 


배우 장용은 “예상은 했지만 막상 소식을 듣자

마음이 아팠다”며 “평생 무대를 가장 사랑했던 분”

이라고 회상했다.


김성환 역시 “연예계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이 예능 *‘꽃보다 할배’*를 통해 남긴 친근한 

모습도 이날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다시 떠올랐다.


방송에서의 따뜻한 조언과 인간적인 매력은 

고인을 ‘국민 할배’로 자리 잡게 했다.

개그맨 최병서는 “새벽에 비보를 듣고 바로 

달려왔다”며 “만날 때마다 따뜻한 말로 격려

해주셨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가수 이용은 “100세까지 사실 줄 알았다”며 

1981년 드라마 ‘엄마의 일기’에서 함께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빈소에는 성병숙, 유동근, 이한위, 송승헌, 

윤다훈, 줄리엔 강, 김희애, 김여진, 최현욱 등

 많은 배우들과 방송인 박경림 등이 조문했다.


또한 고인이 제14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만큼 

정치권 인사들도 조문해 인연을 되새겼다.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정치권에서도 여야 가리지 않고 모두와

 부드럽게 지내셨던 분”이라고 전했다.

 


고인의 마지막 옷은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준비했다. 

그는 “올 초부터 건강이 크게 악화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손수 지은 수의를 입혀 보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 출생인 이순재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다.


이후 ‘동의보감’, ‘목욕탕집 남자들’, ‘허준’,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등 140편이 넘는 

작품에서 활약하며 한국 연기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고인의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