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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값 폭등… 칼국수값 1만원도 힘들다

donmoa 2025. 12. 3. 19:02

최근 밀가루 가격이 치솟으면서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칼국수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서울의 칼국수 평균 가격은 9846원으로 조사됐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4.9% 상승, 4년 전과 비교하면 29% 넘게 

오른 수치다. 이제 ‘만원 한 장으로 점심 해결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이유다.

서울의 칼국수 평균 가격을 보면 꾸준히 인상 흐름이 이어졌다.

2021년 12월 : 7615원

2022년 12월 : 8538원

2023년 12월 : 8962원

2024년 12월 : 9385원

2025년 10월 : 9846원


가격이 매년 오르면서 조만간 평균 1만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외식 메뉴 8종 중에서도 칼국수가 가장 큰 폭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 고환율 + 국제 곡물가 상승 = 밀가루·면발 원가 ‘이중 압박’

칼국수 가격이 오른 핵심 원인은 밀가루(수입 밀)의 부담 증가다. 

한국이 사용하는 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환율이 오르면

 원가 부담이 그대로 커진다.

밀가루 관련 지표를 보면 이러한 흐름이 명확하다.

2021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08.47

2022년 12월: 138.17(전쟁 영향으로 급등)

2023년 12월: 137.59

2024년 12월: 137.43

2025년 11월: 135.57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쟁 이후 급등한 뒤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역시 최근 1470원대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2023년 말 1289원대였던 환율이 180원 가까이 뛴 것이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더 안정되지 않는 이상, 수입 밀가루 가격도

 당분간 하락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 손님도 사장님도 “감당이 안 된다”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평소 명동의 한 유명 칼국숫집을 찾는 직장인 장은선 씨는 

“예전보다 체감상 2000원 넘게 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점심을 만원 선에서 해결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반면, 자영업자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그중 한 점주는 

“면값이 작년보다 30% 넘게 올라 장사 21년 만에 가장 힘들다”고 

토로했다. 

 

인건비·공과금·재료비가 모두 오르면서 가격을 함부로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또 다른 소비자는 “가격은 올라가는데 양은 줄어든 것 같다”며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했다. 실제로 일부 업장은 서빙 로봇 도입, 

서비스 간소화 등 비용 절감 방식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 전문가: “다른 외식 메뉴도 줄줄이 오른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칼국수는 밀가루 의존도가 높아 

환율·국제 가격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다”며 “환율이 높고 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칼국수뿐 아니라 다른 외식 메뉴 가격도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이번 가격 인상은 특정 업종의 문제가 아니라, 고환율 시대의 

구조적 부담이 외식 전반에 영향을 주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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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맺음말 

고환율과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이 겹치며 외식 가격 전반이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원가 부담이 이어지는 한 칼국수 가격 역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수 있어, 소비자와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